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전세계 코로나19 환자가 800만명에 유박한 가운데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에서 해외입국발 79번째 확진자 발생했다.

15일 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에 따르면 79번 확진자 A씨는 50대 한국인 남성으로 영통구 망포1동 동수원 자이 3차 아파트에서 거주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무증상자로 지난 12일 미국 체류 후 입국했으며 14일 오전 10시20분 자차로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15일 녹십자의료재단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시는 확진자의 자택과 주변을 소독할 예정이며 역학조사 후 동선을 시 홈페이지와 SNS에 공개할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확진자, 접촉자, 방문지의 관계자 등 누구나 감염증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위로와 포용의 마음을 담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수원시 코로나19 현황은 치료중 24명, 조사대상 유증상자 44명, 자가격리 1093명, 능동감시 대상자 14명이 있다.

한편 15일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798만3546명이며 사망자는 43만5125명에 달한다. 한때 전세계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았던 한국은 확진자 1만2121명, 사망자 277명으로 전세계 56번째로 한참뒤로 밀려났다.

반면 한국의 K방역을 지적했던 일본은 확진자 1만8166명, 사망자 940명으로 한국보다 12계단 높은 48번째를 기록하고 있으며 사망자는 한국보다 3배 이상 많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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