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마을자원조사 기초교육을 실시한다. (태안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주민주도의 살기좋은 마을만들기’의 기본이 되는 마을의 각종 유·무형 자원을 주민이 직접 조사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을자원조사 기초교육’을 실시한다.

‘마을자원조사’는 마을단위의 핵심자원(사업 테마)을 발굴해 사업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충남도의 ‘소규모 마을가꾸기 사업’이나 중앙부처의 각종 중·대형 공모사업 등을 신청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군은 지난 10일 가세로 군수, 군 관계자, 수강생 등이 모인 가운데 ‘마을자원조사 기초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마을자원조사 기초교육’은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총 11회에 걸쳐 진행되는 전문인력 양성 교육으로 교육을 이수한 주민은 향후 마을자원조사를 직접 수행하게 된다.

교육내용은 ▲마을의 이해 및 기록·아카이빙 ▲태안군 향토문화 ▲문헌조사·현지조사·심층조사 방법론 ▲조사자료 분류 및 작성법 ▲대면 인터뷰 기획 및 기법 ▲자료조사 및 기록 취재 기법 ▲현장교육(5회) ▲조사결과 피드백 ▲결과 공유회 등으로 마을자원의 조사와 기록 등의 다양한 방법을 습득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마을자원조사 기초교육은 주민이 스스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는 기초 역량을 강화하는데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마을 사업 전문가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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