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2회에 걸쳐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47명의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을 대상으로 건강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영양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2회에 걸쳐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47명의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을 대상으로 건강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영양군 내 거주중인 500여명의 독거노인들에 대한 생활실태 및 복지 요구 파악, 안전 확인 및 상담 등 생활교육을 실시하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에게 건강역량강화교육을 통해 독거노인의 건강지킴이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 9일 시행한 건강역량강화교육에서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에게 휴대용 혈압계를 배부해 정확한 혈압측정법 및 혈압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들은 배부받은 혈압계로 직접 독거노인들의 혈압을 관리하고 고위험 환자 발견 시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에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돌봄 어르신들의 사고, 사망 등을 목격하며 강도 높은 감정 노동을 하고 있는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들의 우울감 및 스트레스 감소를 위해 4회에 걸친 힐링 교육과 실습을 시행해 심리적 안정과 직무 스트레스 감소에 따른 직무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노인 영양·운동 관리, 구강건강 관리, 치매 조기검진과 혹서기·혹한기 노인건강관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것이다.

장여진 보건소장은 “지역자원인 독거노인생활관리사의 역량 강화를 통해 부족한 의료자원에 대한 보충 및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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