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코로나19로 여행의 새로운 기준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산, 강, 바다와 야간경관을 두루 갖춘 청정 광양이 코로나시대 맞춤형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광양시는 해외여행에서 국내여행으로, 도시에서 로컬로 여행의 판이 바뀌고 안전, 언택트(비대면), 자연, 로컬, 웰니스, 위생 등이 새로운 여행 키워드로 등장하는 트렌드에 맞춰 광양관광 자원을 5가지 테마로 구성한다.
5가지 테마는 자연놀이터, 드라이브 스루, 모락모락 캠핑, 야경 스팟, 농촌체험휴양 등으로 접촉 가능성을 줄이고 코로나19로 지친 심신 위로와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는 웰니스 테마로 채워졌다.
‘자연놀이터’는 백운산&둘레길&자연휴양림, 서천변, 섬진강, 배알도&수변공원 등으로 산, 강, 바다의 수려하고 청정한 경관을 감상하며 사색하고 등산, 걷기 등을 통해 건강도 챙길 수 있다.
‘드라이브 스루’는 푸른 섬진강과 남해바다를 달릴 수 있는 섬진강 자전거길과 푸른 광양만을 가로지르며 광양제철소와 컨테이너부두의 장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순신대교가 있다.
‘모락모락 캠핑’은 개별 또는 가족 단위로 각종 체험과 놀이로 특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서천변 캠핑장, 하조오토캠핑장, 백운산휴양림 야영장, 섬진강끝들마을, 느랭이골자연휴양림 등으로 글램핑, 카라반 등의 다채로운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야간경관100선에 선정된 구봉산전망대 외에도 느랭이골 별빛축제, 해오름육교, 무지개다리, 해달별천문대, 서천변과 마동 음악분수쇼 등 찬란한 경관조명과 별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야경스팟’에 포함됐다.
봉강 햇살촌마을·형제의병장마을·하조 산달뱅이마을, 옥룡 도선국사마을, 진상 백학동권역마을, 다압 메아리마을·고사마을 등에서는 각종 프로그램과 숙박이 가능한 ‘농촌체험휴양’을 즐길 수 있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히려 청정 광양의 숨은 매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재발견한 광양 관광자원을 잘 활용해 코로나19 위기를 광양관광 발전 기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이 우선인 만큼 빈틈없는 관광지 방역 태세를 갖추고, 안전여행 지침을 철저히 지키도록 독려해 건강한 여행문화를 정착시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