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정하룡 기자 = 사하구가 관내 1·2급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민원서류를 집까지 직접 배달해주는 배송서비스를 오는 1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현재 민원서류 등기우편 배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지만 시간이 2~3일 소요되는 탓에 이용자가 거의 없고, 인터넷 민원발급서비스(민원24 www.minwon.go.kr)를 모르거나 컴퓨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장애인도 많다는 지적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1·2급 중증장애인이 가정이나 장애인복지관에서 전화(구청 민원여권과 220-4261~3 또는 동 주민센터)로 민원서류를 신청하면 공무원이 직접 배달해주며 발급 수수료는 받되 배달서비스 이용료는 없으며, 신청한 민원서류는 당일배송을 원칙으로 하되 오후 늦게 접수한 경우 다음 날 배달한다.

특히 이 서비스는 부산 16개 구·군 중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것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경훈 구청장은 “이번 배달서비스로 사하구내 1·2급 장애인 1천900여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애인들이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민원서류를 발급받는 것과 동일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 말했다.

정하룡 NSP통신 기자, soton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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