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통합신공항 유치위원회는 의성군청 정문에서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주민들의 의사를 존중해 빠른 시일안에 부지를 선정하라고 촉구했다. (의성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의성군민들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최종 이전부지를 주민투표 결과대로 빠른 시일안에 선정하라고 촉구했다.

의성군 통합신공항 유치위원회(신시호 외 5명 공동위원장)는 3일 오전 11시 의성군청 정문에서 답보상태에 놓인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주민들의 의사를 존중해 주민투표 결과에 따른 조속한 부지선정을 요구했다.

의성군 통합신공항 유치위원회는 의성군청 정문에서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주민들의 의사를 존중해 빠른 시일안에 부지를 선정하라고 촉구했다. (의성군)

의성군유치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대구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의성군민과 군위군민이 참여한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와 민주주의의 꽃인 주민투표 결과는 반드시 존중되어야 한다”며 “주민투표 결과대로 최종 이전부지가 선정되어 주민들의 의사를 존중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전부지는 특별법 절차에 의거해 지자체간 합의로 마련된 선정기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누가 봐도 명백하다”며, “모두의 피와 땀이 담긴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헛수고가 된다면 이는 명백한 민주주의의 퇴보요, 대구·경북의 미래를 좌초시키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대구·경북에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은 반드시 추진되어야만 하는 한국형 뉴딜사업이다”며 “이전사업의 성공을 통해 의성군 6만 군민의 자존심 회복과 대구경북의 백년대계를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성군 통합신공항 유치위원회는 의성군청 정문에서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주민들의 의사를 존중해 빠른 시일안에 부지를 선정하라고 촉구했다. (의성군)

[전문]대구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결정 촉구 성명서

대구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지난 1월 21일 주민투표 이후 답보상태를 거듭하고 있어 지금까지 함께 노력해 온 의성·군위, 대구·경북, 나아가 정부정책에 심각한 불신을 초래할 것임이 자명한 만큼 통합신공항 의성군 유치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결의하고 강력한 의지를 전달한다.

하나, 대구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해 의성군민과 군위군민이 참여하여 합의한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와 주민투표 결과는 반드시 존중되어야 한다.

하나, 이전부지는 특별법 절차에 따라 의성군과 군위군의 합의와 선정위원회의 기준에 의해 결정됨이 누가 봐도 명백하다. 때문에 모두의 피와 땀이 든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헛수고가 된다면 이는 명백한 민주주의의 퇴보요, 대구·경북의 미래를 좌초시키는 일이다.

하나,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대구·경북에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이 사업이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민주적 절차를 통해 시행된 이전부지 결정이 조속히 시행되기를 요구하며, 우리 의성군과 군위군, 대구·경북의 백년대계를 위한 모든 노력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밝힌다.

2020. 6. 3.

통합신공항 의성군 유치위원회 회원 일동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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