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도서지역 어촌계 해녀 37명에게 잠수장비를 지원했다. (보령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해녀의 문화보존 및 안전 조업을 지원하기 위해 외연도, 호도, 녹도 등 5개 도서지역 어촌계 해녀 37명에게 기능이 우수한 잠수복과 오리발, 수경 등 잠수장비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열악한 조업환경 속에서 안전을 기원하고 어업에 종사하는 해녀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해녀들이 주로 5월부터 10월말까지 마을공동어장에서 해삼·전복 등 고부가가치 해산물을 어획해 어촌계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불가사리 퇴치 및 어장 내 퇴적물 수거 등 한 달에 15일 가량 바다 속에서 고된 삶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어 지원하게 됐다.

김왕주 수산과장은 “어촌 고령화 및 작업여건의 어려움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해녀의 복지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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