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성서캠퍼스 정문 전경 (계명대학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 8년 연속 선정돼 1년간 국고지원금 15억을 확보하게 됐다.

교육부는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과 관련해 대입전형의 공정성 및 투명한 운영과 학생·학부모의 입시부담 완화에 초점을 두고 사업 내용과 대학 선정방식을 전면 개편한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 계획을 지난 2월 26일에 확정·발표했다.

이에 대입전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 △대입전형의 단순화 및 정보공개 확대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강화 등의 영역에 대해 기존의 방식보다 더욱 강화된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하여 총 75개교의 지원 대학을 선정했다.

계명대는 대입전형 운영의 공정성 강화와 고교-대학 연계 활동 전개 그리고 대입전형 정보제공과 전형 단순화, 사회통합전형(사회적 배려대상자 관련 전형 및 지역균형 발전 관련 전형) 운영 등에 있어서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다.

2021학년도 대입전형에서는 외부 위원이 포함된 대입전형 운영 과정 및 결과에 대한 자체 점검,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과정 녹화·보존 등을 통해 더욱 강화된 전형 운영과 선발의 투명성을 확보하였으며 더욱 강화된 대입전형자료의 대필 및 허위작성, 기재 금지사항 처리 방안 마련과 대입전형 전 과정 (서류 및 면접 평가) 블라인드 평가 운영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전형을 운영한다.

또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선발 인원 및 지원 자격 확대를 통해 교육 기회 격차를 해소하며 동시에 대입준비 부담 완화를 위해 모든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 제출서류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특히 학교교육 내실화를 위해 예체능 모집단위에 대해 학생부종합전형을 도입해 실기 없이 학생의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과 발전가능성, 인성을 종합평가해 미술계열 20명을 선발하고 무엇보다도 코로나19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고교 학교교육 내실화에 보다 의미 있는 도움을 주고자 학생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소셜 네트워크를 강화한 대상별 맞춤형 대입정보 제공과 원격영상 멘토링 및 지역거점 진로진학 지원 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강문식(경영정보학전공 교수) 입학부총장은 “계명대가 8년 연속으로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더 막중한 책무를 갖게 되었기에 지역 거점 대학으로서 고교교육 내실화를 위해 앞으로 더욱 더 최선을 다할 것”이며 “대입전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전형운영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 등을 통해 고교교육 현장에서 보다 충실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우리 대학교가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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