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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조선시대의 역원이었던 양산시 물금읍 황산역(黃山驛) '일아정'이 복원된다.
8일 양산시에 따르면 물금읍 물금리 692번지에 있었던 황산역의 부속건물인 일아정 복원계획을 수립, 토지소유자에게는 이미 보상계획을 통지했으며 토지매입 후 문화재 시굴조사 등을 거쳐 올해 착공 예정이라는 것.
일아정은 황산역 10동의 관청건물과 2동의 정자 중 하나로 1650년(조선 효종 1년)에 건립됐으며 황산역사 뒤에 있었다.
역(驛)은 전국 도로망의 주요 지점에 설치돼 관리의 왕래와 숙박 공문서의 전달 관물의 수송 등을 도운 기관으로 신라 소지왕 9년(487년)에 처음 설치됐다.
황산역은 1857년 상북면 위천으로 이전할 때까지 물금리 690번지 일원에 있었으며 주변 16개역을 관할로 종6품 통훈대부(通訓大夫)인 찰방이 관리했다.
한편 일아정 복원은 양산시에서 추진 중인 영남대로 복원사업인 황산 베랑길 조성사업과 연계한 지역 관광자원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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