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부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선) 불가사리자원화센터가 28일부터 관내 원예농가와 친환경농업 관심농가에 불가사리 액비(상표명 불팜)를 본격 공급한다.
불팜을 공급하는 불가사리자원화센터는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가 있는 부안군 상서면 통정리에 위치해 있으며 매월 둘째·넷째주 목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농가를 대상으로 불사가리 액비를 판매한다.
판매가격은 용기가격 2000원을 포함해 10ℓ에 2만 2000원이다.
불팜은 바다 해적생물인 별불가사리를 민물에 세척해 염분과 불순물을 제거하고 유용미생물인 EM으로 발효·숙성된 유기농업자재로 질소와 수용성고토, 수용성석회의 함량이 높아 화학비료를 대체하는 자연발효비료로 부안군 유기농업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연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불팜은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 자재로 정식 후 엽면시비와 토양관주로 1000배를 희석해 사용하며 작물생육을 촉진시켜 농가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불팜의 월생산량이 정해져 있으나 시중보다 저렴해 농가의 과다구매가 예상돼 1농가 1통으로 제한해 공급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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