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청 전경.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0년 주민 제안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신장동 구 궐동지역에 추진중인 재생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 ‘작은 소통의 시작, 새장터 마을 뚝닥이 공작소’가 최종 선정돼 궐동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 2억2700만원중 65%인 국·도비 1억4700만원을 확보했다.

궐동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궐동 도시재생주민운영회’는 지역 현안을 분석해 목공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주민 간 상생프로그램 등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활용도가 낮은 주민운영회 사무실을 목공 교실로 활용하고 목공 교육을 통해 궐동 주민들의 목재 담장 및 문패 만들기, 마을 소식지 발간을 목표로 한다.

시와 주민들은 이곳의 경험을 토대로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할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 궐동지역에 소규모 재생사업을 통해 주민역량을 축적해 올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규모 재생사업은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고 경험을 축적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기초를 준비하는 사업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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