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시 해운대구 석대동 석대체육공원 내에 국내 최대의 도시형 생태환경 수목원이 조성된다.
부산시 건설본부(본부장 김영기)가 오는 10일 오후 3시 해운대구 석대동 석대체육공원 내 축구장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제종모 부산시의회의장 조경관련협회 및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운대수목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2016년 말까지 총 56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총면적 62만8292㎡(19만평) 규모로 시민들의 LOHAS(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생활을 선도하는 산림치유(Forest Therapy) 개념이 도입된 동남권 거점 수목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지구 온난화에 대비 APEC기후센터와 연계해 도시림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연구 등 동북아 수목연구의 중심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장미원 등 30개 주제원과 온실 커뮤니티센터 등이 건설되는 1단계 ‘치유의 숲’은 오는 2013년까지, 건강숲 등 5개 주제원 및 모험놀이터 가족건강마당 등이 들어서는 2단계 ‘도시생활 숲’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각각 단계별로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운대수목원은 회동수원지와 연계한 부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부산관광단지와 연계한 관광인프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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