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수원 팔색길(팔색조) 봉사단이 환경정화 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수원시의회)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의 뿌리 깊은 문화유산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팔색길을 보호하고 가꾸고자 24일 ‘팔색길(팔색조) 봉사단’이 출범했다.

봉사단은 회장 김동우, 단장에는 김미경 수원시의회 교통건설체육위원장, 정은영 수석부회장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지친 시민들에게 건강한 사회활동으로 수원시 자원봉사자에게 모범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출범식에서 봉사단은 수원팔색길을 쾌적하고 다채로운 즐거움이 있는 거리로 만들기 위해 코스모스 꽃씨와 튤립을 심고 모수길의 방향 안내 표시인 리본을 달았으며 모수길의 한구간인 수원천에서 쓰레기를 줍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수원 팔색길은 총 147.8km로 수원이 지닌 팔의 긍정적 의미를 담아 수원 곳곳을 연결하며 수원의 역사·문화·자연을 느낄 수 있는 거리다.

팔의 의미는 수원의 주산인 팔달산과 사방으로 통해 있고 팔방으로 도달한다는 교통의 중심지 수원을 상징한다.

모수길, 지게길, 매실길, 여우길, 수원 둘레길, 도란길, 효행길, 화성성곽길 등 총 8가지의 길로 이뤄져 있다.

김미경 위원장은 “팔색길을 쾌적하게 가꾸어 시민들이 걷고 싶은 길, 수원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봉사단과 함께 틈틈이 활동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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