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전경. (안양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안양시 만안구의 일본식 주점 ‘자쿠와’와 서울 이태원동을 다녀온 안양시민 2명이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양시는 이날 만안구 안양2동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30세 남성 A씨와 안양3동 단독주택에 사는 29세 남성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자쿠와를 방문한 후 20일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으나 23일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4월 30일~5월 1일 이태원동의 음식점 ‘요술’ 방문 후 16일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으나 23일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동거인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B씨와 함께 거주하는 아버지·어머니·동생 등 3명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시 방역당국은 24일 오전 A씨와 B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하고 자택과 동선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동선·접촉자 등 세부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안양시 관내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이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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