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보건소.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기흥구 신갈동 양현마을 신안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 A씨가 해제 직전 코로나19 확진 환자(용인-74번) 추가로 발생했다.

시는 24일 A씨는 민간 검체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알렸다.

서울시 강남구 소재 건축 디자인업체에 다니는 A씨는 지난 9일 확진환자로 등록된 동료(서울-668번 환자)와 접촉해 지난 11일부터 자가격리 상태에 있다가 전날 해제를 앞두고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A씨는 지난 17일 발열과 두통, 설사 증상이 있어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지만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서울시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바 있지만 진단검사 한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질병관리본부에 확진환자 발생을 보고하고 성남시의료원으로 병상을 배정받았다.

시는 해당 환자를 이송한 뒤 부인과 자녀 등 2명의 가족에 대한 검체를 채취하고 자택 내‧외부와 주요 동선을 방역소독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격리 조치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74명, 관외등록 17명 등 총 91명이 발생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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