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저동) 항로를 운항하는 대저건설의 썬라이즈호

(경북=NSP통신) 최성만 기자 = 경북 포항~울릉(저동) 항로를 운항하는 대저건설의 썬라이즈호(388t, 정원 442명)가 울릉주민 편의를 위해 운항시간대 변경에 나섰다.

대저건설에 따르면 썬라이즈는 포항에서 오전 8시50분 출항, 울릉에서 오후 2시 출항 시간대를 울릉 오전 10시 출항, 포항 3시 출항으로 변경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간대 변경은 오는 25일부터 6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울릉에는 오전에 출발하는 여객선이 없어, 오후에 출발 하다보니 육지에 도착하면 저녁이나 밤이다.

이렇게 되니 다음날 일을 보고 울릉으로 오려면 3일은 기본적으로 소요가 된다.

대저해운 관계자는 “울릉주민들이 모든 여객선이 울릉도에서 오후에 출항하는 것이 못마땅하다는 여론이 많아 시간대 변경을 하게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말에 귀를 귀울이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최성만 기자 smc779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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