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민원실에 비상벨을 설치한다. (보령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악성 민원인의 폭행 및 위협으로부터 민원 업무 담당자의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0개 면사무소 및 행정복지센터에 오는 22일까지 비상벨을 설치한다.

이번에 설치하는 비상벨은 마이크와 스피커가 탑재돼 경찰서와 직접 연동되며 비상상황의 신속한 파악과 출동 요청이 가능하다.

앞서 시는 읍면동 중 지난해 웅천읍과 대천1∼5동에 비상벨 설치를 완료했고 올해 면지역 10개를 설치함에 따라 관내 16개 읍면동 전체에 보호장치를 가동하게 됐다.

시는 비상벨을 설치해 민원부서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안전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각종 위협상황으로부터 신속하고 안전하게 주민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수 민원지적과장은 “시는 앞으로도 행정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민원실 근무자들과 내방객들의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