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태안 해안케이블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태안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태안 해안케이블카 설치사업’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태안 해안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총 342억원 규모의 민자유치로 근흥면 신진도 일원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부터 부억도 구간에 총 연장 1.78km의 해안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군은 1차 공모 시 참여업체가 없어 4∼5월 재공모를 실시해 사업자를 모집한 바 있으며 지난 18일 사업자 선정심의위원회를 실시한 결과 700점 이상의 평가점수를 받은 ‘이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앞으로 군은 ‘이도’와 ▲업무분장 ▲책임한계 ▲운영 수익금 배분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을 통해 다음달 말 사업 협약을 공식 체결할 예정이며 실시설계 착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 해안케이블카가 완공되면 신진도 일대의 아름다운 바다와 인근 안흥성·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등의 역사유적 및 유람선 관광 등을 연계해 안흥항 지역이 태안 중부권의 관광거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태안 해안케이블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