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이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이벤트홀에서 어린이 공간디자인학교 동(童)동(動), 동대문을 열어라를 개최한다.

이번 어린이 공간디자인 학교는 ‘뛰지 마라, 만지지 마라, 떠들지 마라’ 처럼 어린이들에게 각종 금기문구의 상징인 갤러리 공간에서 디자인과 건축 활동을 통해 마음껏 자신을 표현하고 창의적인 발상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특별히 기획됐다.

어린이 공간디자인학교는 ‘문’의 다양한 종류와 의미, 기능 등의 탐색에서 출발해 ‘문’을 인체 사이즈로 디자인하고 제작하며 설치하는 작업까지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렇게 어린이들이 만든 기발한 ‘문’들로 채워진 공간은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도 개방된다.

어린이 공간디자인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체험워크숍’과 ‘전시’ 분야 2개로 나뉘어 진행된다.

체험워크숍은 주제에 대한 흥미로운 탐색과 실제 제작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디자인프로세스를 경험해 보며, 창의적인 발상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활동이다. 아티스트와 함께 넓은 공간에서 마음껏 몸을 움직이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친구들과 공동작업의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는 2월 16일부터 2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전시기간 중 토요일과 일요일(오전 11시, 오후 2시/4시)에는 전문 도슨트와 함께하는 전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희망서울’ 나눔 프로젝트 실행을 위해 동대문구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정 어린이 20명을 초청해 무료 체험워크숍도 진행한다.

참가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한다.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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