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기 국립서울병원원장과 임익강 예비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똥꼬의사 임익강 민주통합당 광진‘갑’ 예비후보는 지난 1일 권택기, 전혜숙 국회의원과 5개 국립병원 및 정신병원 원장 등 약 60여명이 참석한 국립서울병원 50주년 개원행사에서 국립서울병원을 의료복지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똥꼬의사로 더 잘 알려진 임익강 예비후보는 “지난 20여년간 중곡동 지역의 오랜 이슈였던 국립서울병원 문제가 종합의료복합단지 건설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병원 현대화와 지역발전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임 예비후보는“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단체들과 협의해 중곡동을 서울특별시 의료복지의 메카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사 출신인 자신이 중곡동 종합의료복합단지를 발전시킬 적임자임을 주장했다.

현재 국립서울병원은 1989년부터 노후화 시설에 대한 현대화가 추진됐으나 지역 주민들이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된다고 반발해 그동안 이전을 요구해 왔고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하던 병원 이전계획이 무산된 후 종합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좋겠다는 주민의견을 반영해 지난 2010년 현 부지에 국립정신건강연구원을 비롯한 종합의료복합단지를 신축하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난 상태다.

한편, 서울 중곡동 정신병원으로 알려진 국립서울병원은 지난 1962년 360병상으로 개원해 국민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정신장애인 진료, 정신과 의료요원의 교육훈련, 정신의학영역의 조사연구 등을 수행해 온 국가병원으로서 현재 12개 진료과, 960개 병상을 갖춘 우리나라 최대의 정신과 전문의료 기관이다.

(왼쪽에서 세번째) 임익강 예비후보와 국립서울병원 50주년 개원행사에 참석한 내외 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