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조진행 수원시 행정지원과장(앞줄 왼쪽 다섯번째), 김규동 수원시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앞줄 왼쪽 4번째)이 협약식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수원시공무직노동조합과 14일 오후 5시 ‘2020년 공무직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공무직 임금 2.8~3.5% 인상하기로 했으며 2020년 공무직 호봉제(실무관 가군: 2.9%, 실무관 나군: 3.0%, 그 외 직군 2.8%)와 직무급제(1급 직무: 3.5%, 그 외 직무: 3.3%) 차등 인상키로 했다.

이 밖에 ▲명절휴가비 기본급 대비 5% 인상 ▲정액 급식비 월 1만원 인상 ▲특수지 위험근무 수당 월 5만원 지급 ▲유급 병가일 수 상향(15일→30일) ▲장기재직휴가 신설 등도 협약에 담겼다.

조진행 수원시 행정지원과장·김규동 수원시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 등 대표 교섭위원들은 이같은 내용의 협약에 서명하며 수원시 공무직의 권익 보호와 노사 화합 및 상생 도모를 위해 힘쓰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조진행 수원시 행정지원과장, 김규동 수원시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 윤숙자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수원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수원시공무직노동조합은 수원시 공무직 646명 가운데 382명(59.1%)이 가입한 교섭 대표 노동조합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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