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군수 전춘성)이 맛과 수량성이 좋은 국내육성 고구마 우량종자 공급으로 품종 갱신과 농업경쟁력을 높여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13일 진안군에 따르면 3월부터 5월 초까지 농촌진흥청,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서 진율미, 다호미 등 4개 품종 1.1톤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산에서 풍원미 등 3개 품종 종순 2800주를 4차례에 걸쳐 공급을 완료했다.

이 중 풍원미가 덩굴쪼김병, 뿌리혹선충에 저항성이 있고 식미와 수량성이 우수하며 조기 재배에 적합해 농가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또한 고구마 종자 갱신은 고구마 연작에 따른 수확량 감소와 퇴화를 막을 뿐만 아니라 농가에서 자체적으로 육묘해서 재배하는 일반 종묘보다 수량성이 25%가량 높아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필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추진하고 있는 고구마 국내 육성 품종 대규모 단지조성 사업과 연계해서 우량종자 공급을 통해 품종 갱신과 국내육성 품종의 재배면적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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