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11일 죽도시장상가번영회 상인교육장에서 포항시 전통시장 상인연합회를 대상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전통시장 상인 간담회를 가졌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1일 죽도시장상가번영회 상인교육장에서 포항시 전통시장 상인연합회를 대상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전통시장 상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박영섭 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해 20여 명의 전통시장 상인회장과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장기유행에 대비하고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보장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른 세부지침 홍보 및 이행을 위해 포항시와 상인연합회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통시장 방역컨설팅단 운영과 상인회 중심의 체계적이고 주도적인 생활방역으로 이용객들의 안전한 장보기 환경 조성 등 코로나19에 강력 대응하는 새로운 전통시장의 선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논의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코로나 안심 클린 시장 만들기 사업비 6억여원을 확보해 바닥정비, 건물도색, 간판 및 하수도 등 시장 노후시설을 보수,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적이고 청결한 시장 환경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전통시장 상인연합회는 전통시장 이용객 안전을 위해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생활 속 거리두기의 자발적 실천에 앞장서며 시설물 개선 등 현대화사업의 지속 추진 및 워크샵, 마인드 교육, 상인 조직 지원 강화 등 다양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대형마트의 경영을 능가하는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튼튼한 방역을 바탕으로 상인의식 개혁에 앞장서며, 중소벤처기업부 등 국비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차별화된 특화시장 육성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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