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홍성군(군수 김석환)이 온 마을과 함께 아이를 키워가는 ‘홍성형 마을학교’를 전체 면으로 확대한다.

홍성형 마을학교는 마을과 학교가 함께 마을 내 인·물적 자원을 활용해 마을 주민이 교사가 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유도하는 공동체 지향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초 충남교육청에서 실시한 충남형 교육지구사업 선정사업으로 군과 홍성교육청이 오는 2022년까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9개소 마을학교가 홍동초, 금당초 등 면 소재 16개 학교와 연계해 54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참여 학생은 560여명, 마을 교사 수는 51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달부터 시행예정이나 코로나19 여파로 시기는 유동적일 수 있다고 군은 밝혔다.

군은 마을 학교별로 학기별 2개 이상 프로그램, 1개 프로그램 당 8차시(16시간) 이상 운영을 골자로 하는 기본방침을 수립했으며 마을학교를 총괄한 마을 학교 매니저와 학교별 학부모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군은 매년 사업종료 후 성과 발표를 통해 차년도 사업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며 계절학기를 운영해 수업 아이템을 강화하는 한편 자유학기제와의 연계 시행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군은“마을학교가 폐교를 살리고 마을 공동체 실천을 위한 대안이라고 확신한다”며 참여 학생 및 학교 등의 의견을 반영해 마을학교를 확대 운영하고 시너지 극대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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