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양군(군수 오도창) 입암면 건강마을에서는 따스한 봄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7일간 마을별 꽃길을 조성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들을 위로하며 꽃내음 가득한 건강마을 만들기에 나섰다.
이번 꽃길조성사업은 입암면 산해 1리 외 10개리 건강마을 유휴부지나 도로 주변, 걷기 코스에 농업기술센터에서 분양받은 봄꽃 4400본을 식재함으로써 아름다운 경관 제공은 물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주민들에게 활기와 건강한 에너지를 충전해 주고 있다.
올해로 7년째인 건강마을조성사업은 영양군 내 건강취약지역인 입암면 주민의 역량 강화를 통해 주민 스스로 건강 문제를 찾아 해결함으로써 지역 간 건강격차를 해소하고 건강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경상북도와 함께 추진 중인 사업이다.
특히, 기존의 보건소가 주체가 된 여타 사업들과는 달리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이끌어가는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주민체감도가 매우 높다.
최해선 입암면 건강마을 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들이 모두 화합해 자발적으로 이룬 꽃길 조성을 통해 몸도 힐링, 마음도 힐링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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