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실내체육관과 종교시설 등 발열체크 집중관리시설과 노래연습장, PC방, 카페,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비접촉식 체온계 1만300여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실내체육관과 종교시설 등 발열체크 집중관리시설과 노래연습장, PC방, 카페,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비접촉식 체온계 1만300여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지난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는 등 생활방역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체온계 품귀로 일부 시설에서는 발열검사를 하지 않거나 감염의 우려가 있는 접촉식 체온계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신체접촉 없이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비접촉식 체온계를 배부할 계획이다.

포항시가 이번에 배부하기로 한 비접촉식 체온계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가 시민과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모금한 8억9천여만 원을 활용, 구입한 것으로, 사업체 입구 비치 편의와 체온계 분실 방지를 위해 보관할 수 있는 바구니와 줄을 함께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밀집된 환경에서 우려되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하여 더욱 철저한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점검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에 배부하는 비접촉식 체온계의 경우는 코로나19 사태의 극복을 바라는 시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소중한 성금들로 마련한 만큼, 방역의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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