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국회의원 당선자와 광명동굴을 방문했다. (양기대 당선인 캠프)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8일 오후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국회의원 당선자와 광명동굴을 방문했다.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측은 이 전 총리가 총리 시절인 지난 2017년 12월8일 전국 지자체장들의 ‘민생현안 영상회의’에서 당시 양기대 광명시장의 건의를 받고 광명동굴 방문일정까지 잡았으나 사정상 오지 못했는데 이 전 총리가 잊지 않고 광명동굴을 전격 방문해 2년 5개월만에 약속을 지킨 것이다.

양기대 당선인은 “8일은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광명동굴이 재개장한 첫날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 전 총리가 광명동굴 홍보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전 총리는 광명동굴을 구석구석 돌아보면서 40년간 버려진 폐광을 국제적인 관광지로 개발한 것에 대해 많은 찬사와 함께 향후 광명동굴 발전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낙연 전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로 가기 어려운 국내 관광객을 많이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성과를 내도록 더욱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8일 오후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국회의원 당선자와 광명동굴을 방문했다. (양기대 당선인 캠프)

양 당선인도 “광명동굴이 국가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과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건의했으며 이 전 총리는 “힘닿는 데까지 노력하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이 전 총리는 광명전통시장을 방문해 양기대, 임오경 국회의원 당선인, 시장 상인, 시민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눈 뒤 빈대떡 안주에 막걸리 잔을 기울이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양 당선인은 “광명시 발전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 광명시가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이 전 총리의 큰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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