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양남면 하수처리장 증설 예정지.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농어촌 지역의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과 시설 용량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 3개소를 신·증설한다.

시는 우선 5월초 양남 하수처리장과 산내 대현2 소규모 하수처리장 증설 공사를 착공해 2022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양남 공공하수처리장은 국비 51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76억 원으로 시설용량 600㎥/일을 증설하는 사업이다. 나아‧관성 해수욕장, 주상절리 전망대 등 해양 관광인구 증가에 따라 발생하는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산내 대현2 소규모하수처리장은 국비 12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6억원으로 시설용량 150㎥/일을 증설하는 사업이다.

산내면 대현리 일원 전원주택과 캠핑장 이용객의 증가로 발생하는 오수를 원활히 처리해 동창천 수질개선과 청도 운문댐 상수원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울산과 인접해 펜션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기존 주민들도 수혜를 보지 못하고 있는 양남면 신서리, 서동리 일원에 국비 11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54억원으로 시설용량 200㎥/일의 하수처리장을 신설해 동해안 지역의 하수 처리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농어촌지역의 하수처리장 확충사업을 통해 쾌적한 정주권이 조성되어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주민 친화형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사업에 최선을 다하 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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