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울산시가 올해 ‘노후 운행경유차 저공해화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국.시비 등 총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노후된 운행경유 자동차 240대를 대상으로 ‘매연저감장치(DPF, p-DPF) 부착‘과 ‘LPG 저공해엔진개조’를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차량 총중량 2.5t 이상 또는 구입 후 7년이 경과된 노후 경유 차량 중 환경개선부담금 체납으로 인한 압류가 없는 차량이다.
시는 매연저감장치 중 DPF는 차량 총중량 3.5t 이상의 대형차량에, p-DPF는 3.5t 미만 중소형 차량에 부착하며 LPG 엔진개조의 경우 승합 SUV차량 1t 화물차 등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장치별 재정지원 금액은 평균 매연여과장치 DPF 378만원~732만원, p-DPF 180만원~258만원, LPG 엔진개조 RV 승합 343만원 화물(1t) 353만원이다.
시는 특히 이 사업에 참여하는 차량의 경우 환경개선 부담금 3년간 면제(LPG엔진개조는 영구 면제) 수시점검 3년간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매연저감장치의 매연은 70~90% 미세먼지는 80% 저감이 가능하며 LPG 엔진개조의 경우 100%의 매연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심 내 대기질 개선을 위한 이번 사업에 현재 노후차량을 운행하고 있는 사업자(개인)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과 “그린시티를 만들기 위해 시민 모두가 과속 급브레이크 공회전 등을 자제하는 친환경 운전습관으로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는데 다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06년부터 운행 중 노후 경유차 저공해사업을 실시, 지난해까지 총 1686대(매연저감 631대, LPG 엔진개조 1055대)에 저공해 장치를 부착했으며 오는 2014년까지 총 3000대에 저공해사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DPF(Disel Particulate Filter trap) : 배기가스가 필터벽면을 통과하면서 미세먼지를 포집, 포집된 미세먼지가 산화돼 CO2와 H2O로 전환돼 제거(산화시 충분한 온도 필요)
※p-DPF(partial Disel Particulate Filter trap) : 배기가스가 촉매필터를 통과하면서 미세먼지를 포집 제거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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