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전주대 음악학과 이주용 교수의 피아노 독주회가 10일 저녁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개최된다.
이 교수는 국내·외 유수 콩쿠르에서 입상해왔으며, 협연자 오디션에서도 우승을 거두며 뛰어난 연수 실력과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그리고 이번 독주회를 통해 화려한 기교와 아름다운 선율을 시민들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
‘낭만의 두 얼굴’이라는 부제로 세자르 프랑크(César Franck,1822-1890)와 프란츠 리스트(Franz Liszt,1811-1886)의 곡들로 구성된 이번 독주회는 프랑스 파리에서 조우했던 19세기 낭만파 시대 두 거장의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이 교수는 “프랑크와 리스트, 두 작곡가는 비슷한 지리적, 시대적 배경에 살았지만 그들의 삶과 음악적 성향은 매우 달랐다. 이번 연주회에서 두 작곡가의 대비되는 삶과 음악을 투영해보고 싶다.”라며 “두 거장의 음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주용 교수 피아노독주회는 전석초대(무료)로 진행되며 문의는 전주대 음악학과로 하면 된다. 독주회는 이번 전주 공연에 이어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도 17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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