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청)

(서울=NSP통신) 여종구 기자 = 청도군은 총사업비 152억원을 들여 관내 중심가로인 고수리 화산약국삼거리에서 청도교까지 도로길이 380m, 왕복 2차로에서 왕복 4차로로 지난 달 28일 확장 개통했다.

이번 확장사업은 전통시장을 통과하는 구간에 사업 시행 전 인도가 없는 왕복 2차로여서 교통체증은 물론 전통 시장(5일장)이 열리는 날에는 차량 통행 마비와 인도가 없이 걸어다니는 보행자들의 안전에 늘 위협이 도사리고 있었다.

이에 군은 2011년 11월에 기본계획을 수립, 2013년 3월 군 계획시설(변경)을 통해 기존 도로 폭 10m를 25m로 변경했다.

2014년 7월부터 보상을 시작, 2017년 5월에 공사착공을 시작했지만상권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주민보상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었다.

이번 확장 개통한 도로사업과 연계해 기존 왕복 2차로의 청도교를 왕복 4차로로 확장하기 위해 군에서는 사업비 69억원을 투자해 올해 4월 청도교 확장공사를 착공하였고, 인근 도로폭의 협소로 차량 교행이 불가능했던 한내길 강변도로 확장사업을 사업비 50억원을 투자해 작년부터 시작했다.

또한, 전선 지중화 사업도 포함되어 쾌적한 환경도 조성 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군의 오랜 숙원사업 중에 하나로 중심시가지 도로가 확장됨에 따라 도로 이용자들의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인도를 통해 보행자의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환경이 조성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사업구간에 편입되어 보상 협의에 응해주신 지주, 건물주 및 세입자들과 공사 중 차량 통행 및 보행의 불편함을 참아준 군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새로 개통한 도로뿐 아니라 주변 중심시가지 도로를 개선해 청도의 새로운 가치 상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여종구 기자 bestsunsu@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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