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정하룡 기자 = 정관 명지 양산 등 부산 경남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의 전매제한 기간이 지난해 말부터 줄줄이 해제되면서 올 상반기에 이들 지역으로부터 전매 해제 물량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올해에도 부산권 지역에 분양 예정인 물량이 많아 과열된 분위기에 편승해 이들 지역의 아파트 분양을 받은 것이라면 실수요자가 등장시 빨리 팔 것을 권유하고 있다.

명지 지구의 경우 오는 3월 두산위브포세이돈의 전매제한이 해제돼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진다. 분양 물량(1256가구)이 많은 중소형 단지로 실수요자 중심으로 관심을 모으는 단지다.

지난해 10월 전매제한 기간이 풀려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정관 동일스위트 1차의 경우 현재 매수량보다 매물량이 많아 사실상 프리미엄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미미한 수준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나 거래가 그리 활발하지 못한 상태다.

정관 지역은 오는 4월 롯데캐슬 2차와 이지더원 2차가 전매제한 해제가 예정돼 있으며 5월에는 동일스위트 2차와 동원로얄듀크 1차가 분양권 거래가 가능해진다

7월에는 동원로얄듀크 2차, 12월에는 협성르네상스와 동일스위트 3차가 해제된다.

양산 지역은 4월 물금 우미린 아파트를 시작으로 6월 동면 동원로얄듀크, 7월 남양산1차 e편한세상에 이어 11월 2차의 전매해제가 줄줄이 예고돼 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은 “올해에도 분양물량이 많아 실수요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고 투자를 목적으로 한 매수자들이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지난해 과열된 시장분위기에 편승해 아파트를 매입했다면 빨리 처분하는 것이 높은 이자에 허덕이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정하룡 NSP통신 기자, soton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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