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고통을 나누기 위해 정현복 광양시장이 1000만 원을 기부하고,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 71명도 특별성금 모금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총 모금액 1820만 원은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으로 지정 기탁해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광양 시민과 취약계층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6급 이하 전 공직자는 침체돼 있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와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광양사랑상품권 구매를 추진한다.

이는 통합공무원노조 광양시지부(지부장 강삼연)와 공공연대노조 광양시지회(지회장 주정인)에서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로, 직원들은 4월부터 3개월간 총 7억 2150만 원의 상품권을 구입해 식당 등 지역 업체에 적극 사용할 계획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코로나19로 지역 상권이 위축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 공직자들의 성금과 상품권 구매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며 “전 시민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와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등을 통해 이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전개에 따라 대면 협의 최소화 및 유연근무 활용, 구내식당 휴무제 및 시차제 운영, 민원인 상담실 운영, 방역활동 강화 등 지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를 강화해 왔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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