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미래융합대학 전경 (순천대학교)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 미래융합대학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인문도서 읽기 캠페인’을 다음 달 1일부터 6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순천대 미래융합대학은 다양한 인문도서 읽기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의 심신 치유와 성숙한 시민 의식 함양에 기여하고자 이 캠페인을 추진하는데, 인문도서 신청자에 한해 도서를 전달함은 물론 독서 후 독후감을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6명을 선정하여 부상으로 지역사랑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라남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지역민이면 누구나 순천대 미래융합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1인(1가구) 1권(최대 2만원)의 인문도서를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600명에게만 주소지로 신청 도서가 배송된다.

도서 신청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이고, 순천대 도서관 추천 인문도서 목록을 참고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목록에 없는 도서는 인문도서 해당 여부 판단 후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순천대학교 미래융합대학 김현덕 학장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서점을 고루 분배해 도서를 구매하고, 인문도서 읽기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사회가 활력을 찾기를 희망한다.”며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소장 석연경)와 지난 4월에 체결한 협약을 토대로 오는 6월에 남도 고유의 인문학적 특징을 발굴해 시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접근이 가능한 온라인 인문학 강좌를 개발하여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 미래융합대학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5개 학과(▲물류비즈니스학과 ▲융합산업학과 ▲산업동물학과 ▲정원문화산업학과 ▲사회서비스상담학과)의 정규 학사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만 30세 이상 성인학습자전형’과 ‘특성화고졸업 재직자전형’ 등을 통해 매년 100명의 성인학습자를 모집하고 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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