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경남도가 30일 오후 2시40분 합천군 대장경천년관 강당에서 대장경 천년 특별기획 드라마 ‘무신’의 제작지원을 위해 MBC와 협약식 및 제작발표회를 가진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두관 도지사를 비롯, 박완수 창원시장 정현태 남해군수 하창환 합천군수 김재철 문화방송 대표 김종국 MBC경남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어 제작진(작가 이환경, PD 김진민, 기획 김정호.허성진)과 출연배우(김주혁, 김규리, 정보석, 박상민)가 참석한 가운데 MBC드라마 ‘무신’의 제작발표회를 가진다.
김두관 도지사는"이번 드라마 ‘무신’ 방영을 계기로 시청자들에게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의 우수성과 팔만대장경 판각지로서의 남해분사대장도감 창원의 해양드라마세트장 등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리산 가야산 한려해상 국립공원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역사유적을 활용해 경남이 영화 드라마의 촬영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유치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팔만대장경 탄생 천년을 기념하는 MBC 특별기획 드라마 ‘무신’은 고려시대 노예의 신분에서 무신정권 최고 권력까지 오른 실존인물인 ‘김준’이라는 인물의 일대기를 다루는 내용으로 ‘용의 눈물’, ‘태조왕건’ 등을 집필한 정통사극의 대가 이환경 작가와 ‘달콤한 인생’, ‘개와 늑대의 시간’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진민 감독이 손을 잡고 만든 스펙타클 액션 사극이다.
특히 협약식 및 제작 발표회에 김주혁 김규리 정보석 박상민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참가해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연인 김주혁은 노예에서 최고권력에 오른 고려 최고의 무신인 김준 역을, 김규리는 김주혁과 사랑 빼고 모든 것을 다 가진 비련의 여인 송이 역을, 정보석은 고려 무신정권 제2대 주군 최우 역을, 박상민은 김준과 운명을 같이하는 라이벌 무신 최양백 역을 맡아 고려시대 ‘팔만대장경‘과 ‘삼별초’의 탄생배경 등을 통해 역사 속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MBC 특별기획 드라마 ‘무신’의 총제작비는 250억원으로 경남도와 창원시 남해군 합천군이 17억원을 지원하며 오는 2월 11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영될 예정이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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