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의왕시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중국 후베이성 셴닝시로부터 물품을 지원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왕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의왕시(시장 김상돈)가 자매도시 중국 후베이성 셴닝시로부터 비접촉식 쳬온계 700점을 전달받았다.

의왕시는 셴닝시가 보낸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과 세관 통관 절차를 거쳐 지난 27일 시에 도착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달된 체온계는 방역 관리에 필요한 다중집합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의왕시·의왕시의회는 멍샹웨이 당서기와 셴닝시민들에게 서한문을 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격려를 보낸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셴닝시가 3월부터 방역 물품 기부 의사를 전하고 물품구매를 추진해왔으나 물량 확보 어려움과 발송업체 물량 폭주로 인한 발송 지연이 있었다”며 “양 시의 적극적인 대처로 물품들이 무사히 국내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셴닝시가 보내준 물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을 준 셴닝시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