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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여종구 기자 =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 성과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올라 명실상부한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의 요람임을 공인받았다.

GTEP사업단은 영남대를 포함해 건국대, 숭실대, 단국대, 인하대, 한국외대 등 전국에서 총 20개 대학이 선정돼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영남대 GTEP사업단은 2019년(제13기) 성과평가 결과에서91.2점으로 최고점을 받아 인센티브 2천만 원을 추가 사업비로 받게 되었으며, 2018년 성과평가에서도 우수 평가를 받아 인센티브 1천만 원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는 13기 42명의 학생들이 110개 기업을 도와 해외시장조사, 해외 박람회 참가, 수출 상담 등 총 130차례에 걸쳐 수출 마케팅 업무를 수행해 200만 달러(USD) 이상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중동 시장에서의 큰 활약으로 전국 GTEP사업단 중 중동 특화지역으로는 유일하게 영남대가 선정되어, 중동지역 언어와 무역실무 지식을 보유한 무역 전문인력을 양성해 대구·경북 소재 기업의 주요 핵심수출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영남대는 2014년에 이미 ‘GTEP 해외지역특화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되어 별도 사업비를 지원받아 중동권 무역전문가양성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GTEP사업단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동지역 산업·무역특성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 중동 수출 전문가 및 중동 수출기업 담당자 초청 특강을 통한 중동지역의 특성과 비즈니스 관행 등에 대해 집중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농업회사법인 영풍 등 중동지역 수출에 특화된 10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2020 UAE 두바이 걸프식품전시회(GULF FOOD)에 지난 2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총 19명의 학생을 파견했으며, 영남대 GTEP사업단의 경험과 노하우로 중동지역 수출기업과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 박람회 참여를 더욱 확대 할 방침이다.

영남대 GTEP사업단을 이끄는 손상범 무역학부 교수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무역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을 겸비한 선진형 지역특화 무역전문인력을 양성할 것”이라며 “특히, 지역 중소기업간 산학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실무경험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에게는 지역특화 무역전문인력 공급을 지원하는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2002년 당시 산업자원부 TI(Trade Incubator) 사업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19년간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 GTEP사업단 14기를 운영 중이다.

NSP통신 여종구 기자 bestsunsu@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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