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시가 오는 2월부터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15세이상 29세이하 미취업 청년을 인턴으로 모집해 중소기업에 3개월간 근무케 하고 이후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27일 시에 따르면 올 한해 부산시는 280여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청년인턴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상시근로자 5인 이상으로 고용보험 가입 등 선정기준에 부합하고 인턴임금 일부 부담 및 향후 정규직 채용 의사가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기업으로 선정해 청년인턴이 근무하는 3개월간 1인당 월100만원씩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이후 기업이 인턴을 정규직원으로 채용하는 경우 월100만원씩의 인건비를 3개월간 추가로 지원케 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지난 2010년 중소기업 청년인턴으로 채용돼 지난해 3월말 기준으로 계속 근무하고 있는 기업에 1인당 1백만원의 고용유지 우수기업 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부산시는 보다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사업위탁 운영기관인 부산경영자총협회 中企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를 운영기관으로 재선정하고 지난 2일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의 위탁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에 참여할 인턴은 사업위탁 운영기관 홈페이지에서 인턴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신청서 및 관련서류 등을 운영기관에 팩스로 보내면 되고 참여할 기업은 운영기관 홈페이지에서 채용신청서를 내려받아 신청서 작성 후 신청서 및 제출서류 등을 운영기관에 팩스로 송부하면 된다.
한편 시는 오는 2월부터는 기업의 규모 임금수준 및 소요 인턴수 등을 기준으로 사업대상 기업선정 및 청년인턴 선발작업에 나설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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