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토양 성분을 분석하고 있다.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농가 경쟁력 향상과 소득 증대를 위해 영농철을 앞두고 무료 토양검사를 진행한다.

토양검사는 수원시 거주 농업인 500여 명을 대상으로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경지 토양의 영양상태와 성분 분석을 지원한다.

연중 무료로 토양 시료를 채취해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등 토양 성분을 분석해 토양의 영양 상태를 검사한다.

검사 후에는 토양의 영양 상태·작물에 적합한 비료량 등을 맞춤형으로 알려주는 ‘비료 사용 처방서’를 발급할 예정으로 영농 시작 전에 받는 것이 유리하다.

토양 분석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흙을 채취해 봉투에 담아 이름·지번·작물명 등 영농정보를 작성해 수원시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작물별로 토양특성에 맞게 적정량의 비료를 사용해 비료의 손실을 줄인 저비용 친환경 농업에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토양검정 자료는 전산화해 토양관리 체계 구축, 토양환경 보전, 친환경 농산물 인증, 맞춤형 비료 지원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방침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