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탄소배출 저감과 자원 낭비를 감소시키는 재활용품 회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AI(인공지능)기반 재활용품 회수 자판기인 ‘네프론’을 도입해 재활용품 회수율을 높였다.
‘네프론’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접목해 개발한 재활용품 회수 자판기로 페트병이나 캔을 투입하고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품목별로 분류돼 보관되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포인트가 적립된다.
포인트(1포인트=1원)는 캔 7포인트, 페트병은 5포인트이며 2000포인트 이상부터 본인계좌로 이체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확인과 이체는 수퍼빈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자판기는 유동인구가 많은 중앙도서관, 남부사회복지관, 세교사회복지관, 스마트시티센터에서 각 2대씩 총 8대를 설치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또 오산역환승센터 버스정류장 등에는 1회용컵 전용 분리수거함을 설치해 회수한다.
김홍기 청소자원과장은 “재활용품 회수 자판기 운영을 통해 분리배출 문화 개선과 재활용품 회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용실태와 만족도 등을 분석한 후 설치장소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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