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후보가 부산역에서 귀성 인사를 하고있다.

[부산=NSP통신] 최상훈 기자 = 민주통합당 부산진 갑 김영춘 예비후보는 26일 설 연휴가 끝나기 무섭게 이번 연휴기간중 민생 현장을 둘러보고 느낀 서민들의 물가고와 생활고를 반영한 ‘명절 서민정책’을 제안하며 기선잡이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서민 정책제안에 앞서 설 연휴 민생 짚어보기를 통해 “설 연휴 만나본 시민들은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 힘들어하고 불안에 떨고 있었다”며 “한나라당이 수권정당으로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데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고 민심을 전했다.

김 후보는 명절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설 추석 대체 공휴일제, 소득계층별 물가지수 반영, 대형유통점 근로자 보호를 위한 영업시간 규제 제도 마련 등을 정책으로 제시했다.

휴일이 명절인 경우 교통 혼잡비용에 따른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평일을 법정 대체공휴일로 지정하자는 것.

김 후보는 일본과 같은 소득계층별 소비자물가지수를 산정, 서민 체감 장바구니 물가와 정부물가통계간의 괴리를 줄여 물가대책의 실효성을 높여야 된다고 지적하고 유통서비스업 근로자의 건강권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명절연휴 영업시간 규제를 실시해야된다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유통서비스업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 주민의 생활 활경 보호, 중소상인 틈새시장 확보 등을 위해 대규모점포의 영업시간 규제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상훈 NSP통신 기자, captaincs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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