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청송군연합회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농업기술센터 꽃가루 생산단지에서 사과인공수분용 꽃가루 생산을 위한 사과꽃따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송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생활개선청송군연합회(회장 조경현)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농업기술센터 꽃가루 생산단지에서 사과인공수분용 꽃가루 생산을 위한 사과꽃따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생활개선청송군연합회는 해마다 사과꽃따기 작업에 참여, 기금을 마련해 지역 어르신을 위한 효나눔 행사 선물준비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이번 사과꽃따기 작업에는 생활개선청송군연합회 군 임원과 읍면회원 70여명이 참여해 5일간 300kg의 사과꽃을 채취할 계획이며, 이렇게 채취된 사과꽃은 농업기술센터에서 건조 및 정선작업을 거쳐 사과인공수분을 위한 꽃가루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생산된 꽃가루는 올해 시범보급으로 효과를 검증 후 내년부터 과수농가에 배부해 지역의 주요 소득 작목인 사과가 안정적으로 열매를 맺을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직접 현장을 찾아 “꽃따기 작업은 사과꽃 개화기에 많은 인원이 필요해 농번기 필요인력을 구하기 어려웠는데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또한 지역사회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어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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