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65세 이상을 노인으로 분류하고 있다.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 중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2026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 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960년대 이후에 일어난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른 국민생활수준의 향상과 보건의료 분야의 발달로 인한 평균수명의 상승으로 급속한 증가추세를 보이기 시작하여, 1960년의 79만에서 1995년 현재 266만으로 성장했으며, 2000년에는 337만, 그리고 2020년에는 690만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구성비는 그 동안의 안정적인 3%수준에서 급속한 상승세를 보여 1980년의 3.8%, 1995년의 5.9%, 2000년의 7.1%, 그리고 2020년에는 13.2%가 될 것이 예상되어 우리 나라가 급속한 인구고령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현재 생산가능인구는 약 65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고 있고, 저출산이 지속되면서 2030년에는 2.6명이 1명의 노인을 부양해야하는 하는 상황에 임박해 있다.
핵가족화로 인해 가족부양의 한계점에 이르러 국가적인 차원의 적합한 통합적인 노인돌봄서비스가 절실하게 필요하게 됐다.
그로 인해 2007년부터 부분적으로 추진해오던 노인서비스가 2020년에 본격적인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시행하게되는 계기가 됐다.
만 65세 이상의 노인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로서 유사중복사업 자격에 해당되지 않는 자(다만, 시장.군수.구청장이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제공 가능), 독거.조손.고령부부 가구 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노인, 신체적 기능 저하, 정신적 어려움(인지저하,우울감 등)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 고독사 및 자살 위험이 높은 노인(특화서비스)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순천시(시장 허석)에는 순천시에 주소지를 둔 노인 3000여명이 서비스를 통해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지원, 연계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밀알연합 전남동부밀알선교단(단장 김상수)에서는 2020년 1월부터 순천시로부터 10개동을 수탁 받아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65명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복지사각지대를 해소 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접서비스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노인들을 섬기고자 하는 진심어린 손길들이 지속됨으로 인해 많은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순천시는 각계각층의 후원과 성금으로 민간주도형 권분운동을 전개하며 동부밀알선교단에서 수탁받은 10개 지역에 LG생활건강에서 지원하는 생활용품을 2차에 걸쳐 279명의 노인에게 전달이 됐고, 대한적십자사1차,하림 후원으로 닭2차, 순천로터리후원으로 쌀이 전달이 됐다.
전남동부밀알선교단 김상수 단장은“이 어려운 시국을 극복하는데 함께 하고자 하는 맘을 항상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나눔을 펼쳐 너무 기쁘며,하루속히 코로나사태가 종식되고 어려운 어르신들이 희망을 갖고 힘차게 살아갔으면 좋겠다”라며 희망적인 말을 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어르신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할것이며,무엇이든 후원하실분들은 언제나 환영한다”고 말하며 후원인들의 기부로 힘을 보태줄것을 기대했다.
한편 순천시 관계자는 “새로운 순천 시민과 함께 열어가는 순천시의 권분운동 및 노인맞돌봄서비스가 순천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역에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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