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수급자 8천 9백가구, 1만2천명을 대상으로 54억원 상당의 소비쿠폰(선불카드·구미사랑상품권)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오는 22일부터 지급한다. (구미시)

(경북=NSP통신) 백진호 기자 =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수급자 8천 9백가구, 1만2천명을 대상으로 54억원 상당의 소비쿠폰(선불카드·구미사랑상품권)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오는 22일부터 지급한다.

이번 지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과 소비여력 제고를 위해 한시적으로 지원되며, 4월~7월까지 총4개월분을 일시 지급한다. 또한 지원 금액은 수급 자격과 가구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데, 4인 가구 기준 108만원~140만원이다.

소비쿠폰은 선불카드와 구미사랑상품권으로 혼합 지급되며 사용처는 구미사랑상품권 가맹점과 경북 지역 내 대부분의 카드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등 일부 매장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대상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의 개별 안내에 따라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신분증 제시 후 수령할 수 있으며 거동불편 등으로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한시생활지원 소비쿠폰 지급을 통해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아울러 지역경제 회복과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백진호 기자 baekjinho00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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