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경남교육청이 경제적 또는 가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올해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해 실시한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사회.경제적 양극화에 따른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이 매년 증가해 교육격차가 심화됨에 따라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대상 학교를 지난해 33개교에서 올해는 72개교로 대폭 확대해 총 5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내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은 14개 시.군 72개교에서 진행되며 대상학교 가운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학생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학교는 지역사회 교육전문가(교육복지사)를 배치해 학교당 평균 92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사회 교육전문가가 배치되지 않는 학교는 평균 4775만원을 지원받아 저소득층 등 교육취약 학생들에게 학습결손 치유.예방프로그램으로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문화.체험 및 심리.정서 프로그램으로 정서발달과 보건.의료 등 다양한 복지를 지원한다.

경남교육청 이헌욱 예산복지과장은 “교육복지 확충과 교육격차 해소라는 우리 사회의 큰 흐름에 발맞춰 이번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대상 학교를 확대키로 했다”면서 “교육기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학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사회양극화로 인한 교육부문 격차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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