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한 단독주택 모습. (부천시)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부천시(시장 장덕천)는 올해 3300만원을 투입해 약 36가구에 지난해 대비 120% 이상의 설치 지원금을 제공하는 ‘주택형 태양광 발전소’를 보급한다.

지원 금액은 3kW를 설치할 경우 총 341만원(국비 251만원, 시비 90만원)으로 본인 부담금이 지난해 대비 대폭 낮아졌으며 경기도 에너지센터에 도비 보조금을 별도 신청하면 추가로 3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부천시 소재 단독주택 소유자이며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선정된 자이다.

저탄소 수익 모델인 태양광 발전은 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으며 주택의 유휴 공간에 설치되기 때문에 산림을 훼손하지 않아 자연 친화적이다.

태양광 발전소 설치 시 전기 요금도 절감할 수 있다. 사용량과 발전량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월 400kWh를 사용하는 가구에서 3kW를 설치하면 최대 월 5만원 정도의 전기 요금을 아낄 수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총 213가구, 639kW 규모의 태양광 설치비를 지원했으며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홈페이지 새소식란을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본인 부담금이 대폭 낮아진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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