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서울시는 통일 의주로(서대문~고양시계)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으로 인한 홍제고가차도 주변 버스와 승용차간 엇갈리는 교통정체를 시급히 개선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2월 20일까지 철거한다.
시는 당초 2월 3일 철거공사를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통일 의주로 버스중앙전용차로 개통 후 홍제고가차도 구간의 버스전용차로의 단절로 인해 고가 차도를 통과하는 차량과 중앙차로로 진입하는 버스가 서로 뒤엉키는 교통정체가 지속되어 계획보다 앞당겨 실시하게 됐다.
서울시는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고가차도의 1개 차로를 운행하며 상 하행선 모두 3개 차로를 유지할 계획이다.
홍제고가차도는 철거공사로 인해 처음 5일(1월 27일~2월 1일)동안은 고가차도 4개 차로 중 3개 차로가 통제되고 녹번역방향으로 1개 차로만 운행된다. 이 기간 동안 고가차도 일부만 철거해 1개 차로를 유지시켜 총 3개차로가 유지된다.
다음 단계로 홍제고가차도를 전면통제(2월 2일~20일)해 철거작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며 고가차도 철거후 도로포장, 차선도색 등 부대공사를 마무리한 후 4월 초순경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 동안 부득이 차로가 통제됨에 따라 차량정체 및 안전사고가 우려가 예상되기 때문에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과 서행 운전을 당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홍제고가차도가 철거되면 통일로와 의주로 사이의 단절된 중앙버스전용차로 전구간이 연결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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