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랑상품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영상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3700억원을 10% 특별 할인판매 한다.

이번 할인판매는 4월 신규로 발행한 경산시를 포함해 18개 시·군에서 오는 7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며, 시·군별 지역사정에 따라 판매 시기는 조금씩 조정될 수 있다.

경북도는 당초 예정된 물량 2900억원과 이번에 발행하는 3700억원을 포함해 올해 발행액은 총 6600억원 규모에 이른다.

지역사랑상품권 3700억원을 10% 할인 판매 시에는 444억원 이상의 비용이 수반되며, 국비로 8%인 296억원을 지원 받고 나머지 2% 할인비용과 제반경비 148억원은 도와 시·군에서 부담한다.

경북도 내 시·군별로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은 해당 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현재 등록된 가맹점 수는 5만2000여 개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경북 지역 소상공인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억제 효과가 있어 지역상거래 활성화를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도민들이 지역사랑상품권 이용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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