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동구 한나라당 손숙미 예비후보자.

[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18대 비례 국회의원으로 줄 곳 보건복지위와 여성가족위에서 활동해 왔던 손숙미(58) 의원이 젊은 시절 청운의 꿈을 키웠던 부산 중동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도지사 후보대변인과 한나라당 4.27 재보궐선거 공천심사위원을 지내기도 했던 손 후보는 경남 여중과 여고를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당내 정책위 일자리창출 TF 팀장까지 맡았던 여걸이다.

손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중 동구가 40년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에 대해 너무 안타까워했다.

복지전문가 답게 ‘대한민국은 따뜻한 복지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 부산의 복지는 아직 열악하기만 하다’는 지적도 잊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평생을 바쳐 온 국민 건강에 대한 연구와 국회의원 4년 동안 매달려온 복지관련 국정 경험을 ‘중 동구를 대한민국 복지 1 번지’로 만드는데 쏟아 붓고 싶단다.

손 후보는 중 동구가 배출한 여성 정치 거목 ‘박순천 여사의 바통을 이어 받아 지역민의 삶을 챙기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중 동구는 부산에서 노인들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서 ‘섬세한 여자정치인, 복지전문가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손 후보는 경남여 중고 시절 등 부산에서 보냈던 꿈 많았던 학창시절의 이야기에서 가톨릭대학교 교수와 국회의원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부산사람 손숙미, 따뜻한 복지를 꿈꾸다’라는 책속에도 ‘부산에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있으나 복지는 노인 영유아 장애인을 위한 시설 수에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꼴지 3관왕을 차지할 정도로 열악하다’며 걱정을 금치 못했다.

손 후보는 “중 동구는 주거환경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여성다운 섬세함과 배려심으로 주민들을 꼼꼼하게 챙기는 지역출신 첫 여성의원으로서 따뜻한 복지실현을 꼭 이뤄내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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