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생태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산림문화자원 보호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무주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3400여만 원을 투입해 관내 소나무와 느티나무 등 보호수(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나무) 56그루(전라북도 지정)와 노거수 103그루(무주군 지정)를 일제 정비한다.

우선 노목과 거목, 희귀목 등의 보호를 위해 외과적 조치와 함께 지지대 설치, 수관 솎기 등 안전대책 사업들을 추진하는데 집중하며 생육 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수혁 산림녹지과 산림보호팀장은 “우리 군에서는 지정된 보호수와 노거수의 생육환경을 점검하고, 생장 불량목과 고사 우려목들에 대한 안전대책을 세워 조치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산림 군으로서의 명성이 산림문화자원 보호에 뿌리를 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호수와 노거수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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